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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 영험기

묘법연화경 수희공덕품(隨憙功德品)

하늘 마음 나타난 천심 2021. 9. 29. 10:28

 

묘법연화경 제 6 권

 

후진 구자국 삼장법사 구마라집 한역

 

18. 수희공덕품(隨憙功德品)

그때 미륵보살마하살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만일 어떤 선남자․선여인이 이『법화경』말씀을 듣고 따라

기뻐 한다면, 그 얻는 복이 얼마나 됩니까? 다시 게송으로 말하였다.

세존께서 멸도 하신 후 이 경전 받아 듣고 능히 따라 기뻐

하면 얻는 복이 얼마 입니까? 그때 부처님께서

미륵보살마하살에게 말씀하셨다.

미륵이여,

여래멸도 한 후 만일 비구․비구니․우바새․우바이, 그리고 지혜 있는 이로서

어른이거나 혹은 어린 아이가 이경을 듣고 따라 기뻐하며 법회에서

나와 다른 곳에 이르되, 혹은 승방이거나 혹은 한적한 곳이거나

혹은 성읍․촌락 어느 곳에서나 그들은 바와 같이 부모․친척과

친한 친구와 지식 있는 이를 위하여 힘껏 연설하여서

그 많은 사람들이 듣고 따라 기뻐하며, 그들이

또 다른 이들에게 전하여 가르치고 그 가르침을

받은 이들이 듣고 따라 기뻐하며, 또 전하여 가르치며,

이렇게 전전하여 50 번째까지 이르면, 미륵이여,그 50번째의

선남자․선여인이 따라 기뻐한 공덕을 내 이제

  말하리니, 너희들은 마땅히 잘들으라.

 

 만일 4백만억 아승기 세계의 6취(趣)1),4생(生)2)의 중생인

난생(卵生)․태생(胎生)․습생(濕生)․화생(化生)과 모양이 있는 것

[有形]3)과 모양이 없는 것[無形]4)과 생각이 있는 것 [有想]5)과

생각이 없는 것[無想]6)과 비유상(非有想)7)과 비무상(非無想)8)과

발이 없는 것9)과 두발을 가진것10)과 네발 가진 것11)과

다리가 많은 것12) 등의 많은 수의 중생에게, 어떤 사람이

복을 구하려고 그들이 원하는 바를 따라 오락의 도구를

모두 나누어 주되, 그 하나 하나 중생에게 염부제에

가득한 금․은․유리․차거 마노․산호․호박의

여러 가지 아름답고 진귀한 보물과 코끼리․

말․수레와 7보로 만든 궁전과 누각 등을 주고, 이 큰

시주가 이와 같은 보시를 80년 동안 다 마치고는 생각하였다. 

내가 이미 중생에게 오락의 도구를 그들의 뜻에

따라 주었으나 이 중생들이 다 노쇠하고

80이지나 머리는 희고 얼굴은

주름이 많으니 오래잖아 죽으리라.

 

내가 그들을 불법으로 가르쳐 인도하리라.

곧 그 중생들을 모아 선포하여 법으로 교화하며 가르쳐

보이고, 이롭고 기쁘게 하며 일시에다

 

(1) 범어로는 ad-gati. 중생이 윤회하는 여섯 가지 세계. 지옥(地獄)

․아귀(餓鬼)․아수라(阿修羅)․축생(畜生)․인간(人間)․천상(天上)을 말한다.

6도(道)라고도 한다.

(2) 모든 생명체가 태어나는 방식에 따라 네 가지로 분류한 것이다.

① 태생(胎生) :사람과 같이 태(胎)로 태어나는 것,

② 난생(卵生) : 새와 같이 알에서 태어나는 것,

 ③ 습생(濕生) : 벌레같이 축축하고 습한 곳에서 태어나는 것,  

④ 화생(化生) : 의탁함이 없이 홀연히 태어나는 것으로

천상(天上)이나 지옥에 태어나는 중생들이다.

(3) 육체를 지닌 존재로 욕계(欲界)․색계(色界)의 중생을 말한다.

(4) 육체가 없는 존재로 무색계(無色界)의 중생을 말한다.

(5) 범어로는 samjin. 의식(意識)이 있는 중생을 말한다.

(6) 범어로는 asamjin. 의식이 끊어진 중생,

멸진정(滅盡定)에 든 사람을 말한다.

(7) 범어로는 naivasamjin. 거친 번뇌가 다 끊어진 중생을 말한다.

(8) 범어로는 nsamjin. 거친 번뇌는 다 끊어졌어도

미세한 번뇌는 남아 있는 중생을 말한다.

(9) 발이 없는 생물, 지렁이․뱀 등을 말한다.

(10) 사람을 가리킨다.

(11) 네발 달린 짐승 따위를 말한다.

(12) 지네같이 발이 많이 달린 짐승을 말한다.

 

수다원(須陀洹)13)의 도와 사다함(斯陀含)14)의 도와 아나함(阿那含)15)의

도와 아라한(阿羅漢)16)의 도를 얻게 하여 여러 가지 번뇌를 다하게 하고,

선정에 깊이 들어 자재로 움을 다 얻고 8해탈(解脫)을 갖추게 했다면,

너의 뜻에는 어떠하냐? 이 큰 시주가 얻은 공덕이 많다고

하겠느냐, 아니겠느냐? 미륵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이 사람의 공덕은 매우 많아 한량이 없고 가없습니다.

만일 이 시주가 중생들에게 다만 일체오락 기구만을 보시

하더라도 공덕이 한량없을 것이거늘, 하물며 아라한

의과를 얻게 하였으니 말할 것이 있습니까?

   부처님께서 미륵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이제 너희들에게 분명히 말하리라.

 

이 사람이 오락 기구로써 4백만억 아승기 세계의6취 중생들에게 주며,

또 아라한의 과를 얻게 하였어도, 그가 얻은 공덕은 50번째의

사람이『법화경』의한 게송을 듣고 따라 기뻐한 공덕의

백분, 천분 내지 백천만억분의 1만도 못하며

내지 산수나 비유로도 능히 알지 못하리라.

 

미륵이여,

이와 같이 50번째의 사람이 차츰 전하여『법화경』을 듣고 따라

기뻐한 공덕이 한량없고 가없는 아승기와 같거늘,하물며

최초의 대회에서 듣고 따라 기뻐한 이야말로

말할 것 이 있겠느냐? 그 사람의 복은 더욱 많아

한량없고 가없는 아승기로 가히 비유할 수가 없느니라.

 

또 미륵이여,

만일 어떤 사람이 이경을 위하여 승방에 나가 앉거나 서서 잠깐만

들을지라도 이 인연 공덕으로 몸을 바꾸어 다시 태어나면 좋고

아름다운 코끼리나 말의 수레를 타며 또는 진귀한

보배의 연을 타고 천궁에 오르리라.

 

(13) 범어로는 srotpanna. 성문(聲聞) 4과(果)의 첫 단계로

깨달음에 처음 들어간 지위이다.(14) 범어 sakdgmin의 음사.

성문 4과의 두번째 단계, 죽어서 한번만이 세상에 다시 태어나는

도이기 때문에 일래과(一來果)라고 한역한다.

(15) 범어 angmin의 음사. 성문 4과의 세번째 단계. 욕계(欲界)에서 죽어

색계(色界)․무색계(無色界)에 태어나 다시 돌아오지 아니하는

경지이기 때문에 불래(不來)라고 한역한다.

(16) 범어 arhan의 음사. 성문 4과의 마지막 단계로 모든 악을 여의고

다시 태어나지 않으며 마땅히 공양 받아야 할 경지이기 때문에

응공(應供)․불생(不生)이라 한역한다

 

 

또 어떤 사람이 법을 강하는 곳에 앉아 있다가 다른 사람이오면

권하여 앉아 듣게 하며 자리를 나누어 앉게 하면, 이 사람의

공덕은 몸을 바꾸어 태어날 때, 제석천이 앉는

자리나 혹은 범천왕이 앉는 자리나 혹은

전륜성왕이 앉는 자리에 앉게 되리라.

 

미륵이여,

다시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말하기를,『법화경』이라

이름하는 경이 있으니 우리 함께 가서 듣자해서, 곧 그 말을 듣고

잠시 동안만 듣게 하여도 이 사람의 공덕은 몸을 바꾸어

태어날 때 다라니 보살과 한곳에 나게 되며,

근기가 영리하고 지혜가 있으며,

백천 만세에 벙어리가 되지 않고 입에서

추한 냄새가 나지 아니하며, 혀는 항상 병이 없고

입도 병이 없으며, 치아에 때가 묻거나 검지 아니하며,

누렇지도 않고 성글지도 아니하며, 빠지지도 않고 굽거나

덧니가 없으며, 입술이 아래로 쳐지지도 않고 위로 말려

올라가지도 아니하며, 거칠거나 부스럼이 나지 않으며,

또는 언청이거나 삐뚤어지지도 아니하며, 두껍거나

너무 크지도 않고, 또한 검지도 아니하고

여러 가지 악한 것이 없으며, 코는

납작하지도 않고 비뚤어지거나 굽지 않으며,

-235-

얼굴색은 검지 않고 좁고 길지도 않으며, 푹 들어가거나

비뚤어지지도 아니하며, 이와 같이 나쁜 상이하나

없으며, 입술․혀․치아가 보기에 다 좋으며,

코는 높고 곧으며 얼굴이 원만하며,

눈썹은 높고 길며, 이마는 평정하여 인간의 모든 

모양을 잘 구족하며, 세세 생생에 나는 곳마다

부처님을 친견하여 법을 듣고 그 가르침을 믿고 받으리라.

 

  미륵이여,

한사람만 권하여 법을 듣게 한 공덕도 이와 같거늘, 어찌 하물며

일심으로 듣고 설하고 읽고 외우며 대중이 모인 곳에서

남을 위하여 분별해서 설하며 설한대로 수행하는

것이야 말할 것 이 있겠느냐. 그때 세존께서

이 뜻을 거듭 펴시려고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만약에 법회에서 듣고 따라 기뻐하고 그 가운데 한 게송을

타인 위해 설해주며 이와 같이 전전하여 50번째 이르거든

맨 나중에 얻는 복을 이제 내가 분별하리. 어떤 큰 시주가 한량없이

보시하되 80년 긴 세월을 뜻에 따라 나눠주고 그 중생들 노쇠하여

백발 되고 주름잡혀 바싹 마른 모양보고 곧 죽을 일 생각하여

그들을 가르쳐서 도의 결과 얻게 하려 방편으로 곧 설하는

열반의 진실한 법 세상은 다 물거품 연기같이

허망하니 그대들은 모두 다 싫은

      맘을 빨리 내라. 

 

이 법들은 여러 사람 아라한을 다 얻으며 6신통․3명(明)과 8해탈을

갖추어도 최후의 50번째 사람 한 게송을 얻어듣고 따라서

기뻐하면 이 사람 얻는 복은 먼저 말한 시주보다

한량없이 더 많아 비유하여 말할 수가 없느니라.

이와 같이 전해 들어도 한량없는 복이거늘 법회 나가

처음 듣고 따라 기뻐함이랴.만일 어떤 이가 한 사람을

권하여『법화경』을 듣게 하되 이경은 깊고 묘해

천만억겁 지내어도 만나 보기 어렵다고

 그들에게 일러주어 잠깐만 듣게 해도

이런 사람 얻는 복 내가 이제 말하리라.

 

세세에 입[口]병 없고 치아는 성글지 않으며 누렇거나 검지 않고

입술은 두껍지 않으며 안 거칠고 깨끗하여 나쁜 상이 전혀 없고

혀는 또한 마르거나 검거나 짧지 않고 미끈하고 높은 코 곧고

또한 바르며 이마는 평정하고 얼굴모양 단정하여

사람들이 즐겨보고 추한 냄새 없는 입

우담바라 좋은 향기 그 속에서 항상 나며

만일 승방에 가서『법화경』의 설법을 잠깐 듣고

환희하면 그런 사람 받는 복 내가 이제 마땅히

너희에게 말하리니 다음에 오는 뒷세상 하늘․인간

그 가운데 아름다운 코끼리나 잘생긴 말 수레와 진귀하고

미묘한 보배의 가마 타고 환희한맘 가득하여 하늘 궁전

오르며 법 설하는 곳에 나가 다른 사람 권하여

앉아 이경 듣게 하면 이런 복의 인연으로

제석범천 전륜성왕 높은 자리 얻거늘

하물며 일심으로 그 경을 받아

듣고 미묘하고 깊은 뜻 아주 잘 해석하고

들은 대로 수행하면 받는 복이 한량없노라.

(출처 동국역경원 전자불전) 

 

 

오시는 벗님은 경전중에 가장높은 왕의 경전인 법화경

수희 공덕품을 읽으시고 기뻐 하시는 분이 몇분이나

될지 모르지만 오탁악세 험악한 세상 병겁의

고난이 휩쓰는 암울한 시기이나 그래도

오시는 벗님은 복이 있으시니

경전을 보는 것 만으로도

    기뻐해야할 희귀한 인연이다   

 

  방문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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