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생 관세음경의 위력
구생 관세음경의 위력 ※위나라 거사 손경덕(孫敬德)이 목숨을 구한 이야기 위(魏)나라 천평(天平) 연중에 정주(定州)의 빼어난 선비 손경덕(孫敬德)은 관음상을 만들어 늘 예배했다. 그 뒤에 도적으로 몰려 끌려가서 고문을 견디지 못해, 망령되게 죽음을 불러 장차 목을 베이게 되었다. 꿈에 어떤 사문이 와서 『구생(救生)관세음경』을 천 번 외우면 벗어나리라고 했다. 그래서 유사(有司)에게 결박되어 장터로 끌려나가면서 계속 그것을 외워 형장(刑場)에 갈 때까지 천 번을 채웠다. 베려던 칼이 저절로 부러져 세 동강이 나면서 살갗 하나 다치지 않았다. 세 번이나 칼을 바꾸었으나 여전히 세 동강이 나고, 관음상의 목에 세 개의 칼자국이 있었다. 이 소문이 퍼져 승상(丞相) 고환(高歡)이 나라에 글을 올려 그는 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