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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말씀

양무제와 지공국사 인과법문

하늘 마음 나타난 천심 2020. 11. 2. 23:15

(자료출처 예산 수덕사)

지공선사 인과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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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공화상 (指空和尙?~1363)인도출신 고려말 승려 

양(梁)나라 무제(武帝)의 이름은 소연(蕭衍)이며 성품이착하고

불법을 믿어 당시의고승 지공(指空)스님을 국사로 모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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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공선사의 인과법문

지공선사 인과법문은 양나라 무제와 지공스님과에 문답 형식의 대화인데

인과를 깨우치게 하는 귀한 법문이라 2015년 6월에 블로그에

올린적이 있으나 내용을 못보신 벗님들을 위하여

내용 일부를 옮겨서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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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가 또 물었다.

스님들이 재계를 지니지 않고

예불․송경하면 그 복덕은 어떠합니까?

지공 스님께서 말씀하셨다.

?재계를 지니지 않고 예불․송경하면 공덕이 전혀 없습니다.

경에서 이르기를, 복을 구하려면 재계를 지켜야 하며,

재계를 지니면 복을 얻을 수 있다.?라고 했습니다.

불사(佛事)의 문중에서는 또 경에 이르기를, 

입으로 오신채, 술, 고기를 먹으면

49일간 더럽고 깨끗하지 못하니,

불전과 보탑에 감히 오르지 못하는데,

하물며 예불하고 송경함에 있어서야

말할 것이 있겠느냐? 라고 했습니다.

 

『능엄경』에서는 ?오신채를 먹는 사람은 귀신이 와서 입술을

핥으며, 그 사람으로 하여금 날로 복덕이 소멸하고

죄장이 증가되게 한다.?라고 하였습니다.

스님들이 재계를 지니지 않으면,

큰 공덕이 있는 불사에 시줏돈을

헛되이 쓰게 되는 것입니다.

 

경에 이르기를,

옛날에 세 사람이 동해를 건너가는데, 한 사람은

매우 총명한 사람으로서 한 척의 큰배를

만들어 바다를 건너갔으며,

다른 한 사람은 큰 물소를 이용하여

꼬리를 잡고 건너갔다.

 

또 다른 한사람은 배나 물소를 이용하지 않고

단지 한 마리의 돼지를 이용하여 돼지의 꼬리를 잡고

바다를 건너가려고 하였다. 결과적으로

사람과 돼지 모두 바다에 빠졌으며,

도리어 사람들의 비웃음을 초래하였다.?

라고 하였습니다.

 

이 비유는 불사를 하는 데 있어서 상․중․하 세 등급의

계행이 같지 않은 스님을 청하면,얻는 복도

같지 않다는 것입니다.

불사를 하여 복전(福田)을 구하는 데,

시주는 공경심과 공양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스님은 재계와 위의를 가지고 경건하게 예배․송경하면서,

시주를 위하여 재난을 소멸하려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게송으로 이르니 다음과 같습니다.

대장경(大藏經)의 공덕은 산보다 크며

그대에게 권하노니 절대로 경솔하게 다루지 말라.

만약 신심과 공경심이 없고, 재계와 정성도 없으면

헛되이 경을 읽는 것이네.

삼승(三乘)의 묘법을 고금에 전하여

인간과 천상을 널리 제도함은 큰 인연일세.

생사의 바다를 건너는 데는 염불이 가장 수승하며

인간과 천상의 길에서는 복을 짓는 것이 우선이네.

 

무제가 물었다.

황후는 구렁이의 몸으로 떨어졌는데, 나는 그녀가 생전에

무슨 악업을 지었는지 아직 알지 못합니다.?

지공 스님께서 답하셨다.?황후는 궁중에

있으면서 음험하고 악독하였습니다.

『묘법연화경』을 찢어 훼손하였을 뿐 아니라,

대왕이 불법을 배우고 수행하는 것을 시기하였습니다.

육궁의 비빈들을 질투하고 선량한 사람들을 괴롭혔으며,

삼보를 경멸하고 모욕하였습니다.

 

그녀는 거짓으로 스님에게 재를 베풀면서,

안에 고기를 넣어 스님의 청정한 계를 파괴하였습니다.

다행히도 산승이 마음이 밝아 그녀의 나쁜 계략에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여러 스님들에게 스스로 먹을 것을 준비하여 몸에 숨기라고 분부했습니다.

그리하여 그녀의 더러운 음식은 옷 속에 감추고, 자신이 가져온

깨끗한 음식을 먹게 하였습니다. 재가 아직 끝나지

않았을 때, 황후는 입을 가리고 크게 웃으며

궁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녀는 도리어 마음속으로 즐거운 마음을 내었습니다.

산승은 암자로 돌아오면서 더러운 음식을 밭에 버렸습니다.

파, 마늘, 부추 등 오신채를 먹고 예불 송경하면,

호법신장이 보호하지 않으니

이익을 얻지 못합니다.

황후의 갖가지 죄악은 삼계의 선신, 악신들이 모두 보았으며,

지옥의 업경대에 더욱 분명하게 비춰졌습니다.

그녀는 작은 선량함도 없고 악업이 천 가지나 되니

뱀의 몸이 된 것입니다.

 

만약 대왕이 선을 닦지 않았으면 황후는 영원히

축생에서 벗어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선악에는 모두 과보가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불법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불법을 비방하고 허물기 때문에,

스스로 허물을 초래하는 것입니다.

나라의 국모(國母)가 존귀한데,

어찌 하필 구렁이 같은 무리에 떨어졌겠습니까??

지공 스님께서 탄식하며 말씀하셨다.

 

?대왕이 물은 일을 대중들이 믿지 않을까 걱정인데,

하물며 대법(大法)은 어떻겠습니까?

나는 악업을 참회하는 몇 가지 법을 말하여

사람들에게 믿음을 일으키고자 합니다.

대중들은 마땅히 알아야 합니다.

선(善)과 악(惡)의 두 바퀴는 원인에서 결과가 생기는 것이며,

결과 가운데서 또 원인이 생겨서 끊임없이 순환합니다.

부귀와 빈천은 모두 선악의 업력(業力)으로부터 생깁니다.

 

경에 이르기를, ?국왕과 제후 등 권세가 있고

부귀한 사람은 삼보(三寶)를 예경함에서 온다.

큰 부자는 보시에서, 장수(長壽)하는 것은 살생하지 않고

방생함으로써, 용모가 단정함은 인욕에서

오는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부지런히 수행하여

성취가 있음은 정진함으로써 생기며,

총명하고 재능이 있는 것은 지혜에서 생깁니다.

음성이 맑고 투명한 것은 삼보에 노래함으로써 오는 것이며,

병이 없음은 자비한 마음에서 옵니다.

 

그리고 용모가 아름다운 것은 공경에서 오며,

키가 작은 것은 남을 경멸하였기 때문이며,

못 생긴 것은 화를 내고 질투함으로써 생긴 것입니다.

지식이 없는 것은 배우지 않기 때문이며,

태어나면서부터 어리석은 것은 과거생에

기술이 있어도 남에게 가르치지 않으려 했기 때문입니다.

 

벙어리는 사람을 욕하였기 때문에, 하천한 것은 트집을 잡고

빚을 갚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용모가 추하고

검은 것은 사람에게 광명을 가린 연고이며,

의복을 갖추지 못한 것은 (불전에서) 살을 드러내고

불경하였기 때문입니다. 코끼리 다리와 당나귀 발은

행동이 경만하고, 다른 사람의 다리에 병이

있다고 조소하였기 때문입니다.

 

복을 받는 가운데 불안한 마음은 보시한 뒤 후회하며

아깝다는 마음을 내었기 때문이며, 사슴이 된 것은 사람을

놀라게 하였기 때문입니다.

 

사는 것이 마치 새장에 갇힌 것처럼 부자유스러운 것은

사람을 희롱하였기 때문이며, 몸에 악창이

생기는 것은 중생을 채찍으로 때렸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보고 좋아하는 것은 다른 사람을 보고

기뻐하였기 때문이며, 살아서 궁형(宮刑)을 받는 것은

다른 사람을 우리 속에 가두었기 때문입니다.

 

남들이 법 듣는 것을 어지럽게 하면 개의 무리에 빠지며,

무심히 법을 들으면 당나귀의 무리에 태어납니다.

먹을 것을 아까워하면서 혼자 먹으면 아귀세계에 떨어지며,

사람이 되어서는 빈궁하여 배고픔에 허덕이게 됩니다.

상하고 나쁜 냄새가 나는 것을 사람에게 먹이면 후에

돼지, 개의 무리에 떨어집니다.

 

그리고 속이고 사기치고 기만하여 남의 물건을 빼앗으면,

후에 양의 무리에 떨어져서 껍질이 벗겨지고

고기를 먹히는 과보를 받게 됩니다.

재물을 도둑질하면 후에 소와 말로 

태어나 사람의 부림을 받게 되며,

거짓말로 남에게 전하기를 좋아하는 자는 죽어서

 지옥에 떨어져 끓는 구리물을 마시고 혀를 빼밭을  

가는 발설지옥에 빠지게 됩니다.

 

죄를 다 받고 나면 까마귀로 태어나, 사람이 그 소리를

들으면 그가 죽기를 저주합니다. 술 취하는 데

탐닉하면, 후에 끓는 똥물지옥 가운데

떨어집니다. 죄를 마치고 나면 원숭이 가운데

태어나며, 후에 사람이 되어서도 미련스럽고

사리에 어둡습니다. 무지하고 힘을 탐하는 자는

후에 코끼리의 무리에 태어납니다.

 

부귀한 사람이 도리에 맞지 않게 아랫사람을 채찍으로 때리고

괴로운 일을 시키면, 나중에 물소의 무리에 태어나 코가 뚫려서

밭을 갈고 수레를 끌면서 묵은 빚을 갚게 됩니다.

 

사람이 깨끗하지 못한 것은 돼지무리에서 온 것이며,

간탐하는 사람은 개의 무리에서 온 것입니다.

그리고 잔인하고 흉악한 것은 양의 무리에서 온 것이며,

침착하지 못하고 참지 못하는 사람은 원숭이의 무리에서 온 것입니다.

몸에서 나쁜 냄새가 나는 것은 고기와 자라 가운데서 온 것이며,

화를 잘 내고 독한 사람은 뱀의 무리에서 온 것이며,

사나운 사람은 호랑이 무리에서 온 것입니다.

 

모든 중생은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마음을 깨끗이 하고

행동을 바르게 해야 합니다. 경에 이르기를,

?믿음은 도의 근원으로 가는 공덕의 어머니이며,

모든 선근을 자라게 하는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믿지 않는 허물은 모든 죄 중에서 최상입니다.

무간업(無間業)을 짓지 않으려면 마땅히 불법을

믿는 데서부터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자료출처 동국역경원 전자대장경) 

 

     날마다 좋은날 되세요 ...

 

  방문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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