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2019년 기해년 2월 5일 음력설 명절이다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성묘를 나선다
나도 그대열에 합류하기 위해서
길을 나섰다 2017년 12월30일
어머님이 임종 하신후 장례를
치루고 두번째 맟이하는 설명절이다
가족 공원으로 가는 길은 수많은 사람들로
인산 인해를 이루며 북적인다
한송이 꽃을 사들고 수많은 사람들이 저마다
돌아가신 분의 인연을 찿아 모여드는데
명절때면 볼수있는 대단한 행렬의 성묘 풍경이다
인천부평가족공원은 규모가 상당히 넓은데 이곳에는
수많은 영가분들이 모셔져 있다
사람은 누구나 한번은 죽는다 한번 죽으면 다시 사람의
몸을 받아 태여나기 어렵다고 한다 어렵게 인간의
몸을 받아 태여났을때 정말 사람답게
잘살아야 하나 주변에 아는 사람들
개 개인의 운명을 살펴 보면
그야말로 천태 만상이다
생각과 하는 행위에 따라
행 불행에 영향을 미치는데
세상에는 그이치를 모르고 행복하지 못한
업을 짓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추운 겨울 날씨지만 정말 수많은 사람들이 찿아왔다
육신은 한중의 재로 변해 자연으로 돌아갔지만
후손인 나로서는 찿아뵙는 게 자식된
도리이라 어머님이 안장되어
있는 자리에 섰다
어머님의 육신을 묻은 땅은
작년에도 금년에도 그대로 인데
어머님이 안계신 집안에는 어머님의 생일꽃이란 인연 때문인지
서기 2015년 2월 생일 선물로 사다드린 호접란이
제작년에 심한 냉해를 입고도 죽지안고
구사 일생으로 살아나서 7곱송이에 꽃을 피우더니 올해도
어머님 생일을 앞두고 4년째 꽃을 피우며 건재하니
기쁜 마음에 사진을 찍어 블로그에 올린다
어머님 묘역에 합장 인사하며
반야심경을 한편 외우고 나서 묘역 주변을
둘러보고 인근 약사사로 향했다
약사사에 도착하니 제사를 지내는 신도님들과 봉안당
참배객들로 북적이는데 대휴스님은 베트남에서
오신 분들을 접견하시느라 일정이
바쁘셔서 뵙지도 못하고
경내를 돌아보며 전화로 겨우
인사만 드리고 일주문을 나섰다
서기 2019년 기해년 설명절
성묘는 그렇게 다녀왔다
집안에 어머님은 안계시지만
호접란 생일꽃은 매년 어머님 생일때 마다 피어서
작년에는 7곱송이가 9월달 까지 피었었는데
기해년 올해도 2월부터 핀 호접란은
관리만 잘한다면 꽃망울
계속 터트리며 꽃이 피어서
또 9월까지 약 8개월 동안은 호접란 꽃의
그이쁜 모습을 여름이 지나도록 볼수 있을 것이다
다음 블로그는 9월달 까지 만 운영되는 관계로 티스토리 이전을 위해서
그동안 이모티콘 이미지가 훼손된 체로 있던 것을 다 삭제 처리하고
재편집 하였다 마지막 이미지도 원형이 흐트려 졌으나
그동안 제작 하는데 들인 공력이 너무 아까워 보존을 위해서
동영상으로 찍어서 올렸놓았다 서기 2022년 8월 30일 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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