木輪相法 나타난 천심의 티스토리 .

인천 약사사 포스팅방

부처님오신날 약사사에 간 천심

하늘 마음 나타난 천심 2018. 5. 30. 21:36

 불기 2562년 5월 22일은 부처님 오신날이다   

해마다 맞이하는 초파일이지 만은 부처님 오신날이

닥아오면은 절에갈 준비를 하는데

올해는 약사사를 가기로 마음을 정했다

작년 1230일 어머님이

임종하시자 약사사 대휴스님에게

49제를 부탁드리려고 갔었는데 스님께서는

초파일날 이라도 오지 안온다고 하시며

섭섭해 하시는 것 같아서 한편으로는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올해는 해마다  해온 삼사 순례를 안하고

약사사를 가기로 마음을 정하고 공양미를 가지고 약사사로

향했다 일찍 가려고 마음을 먹었으나 허다보니

늦여서 12시가 다 되서야 겨우 간석

오거리역에 도착을 하였다

서둘러서 올라가는데

약사사로 올라가는 길은

이미 사람으로 인산 인해를

이루고 노점상이 줄지여 있고 

점심을 먹기 위해서 늘어선 신도님들의 줄이

 일주문 밖아래 행길 까지 늘어섰는데 

   부처님 오신날이 아니면  볼수없는 대단한 풍경이다   

    

 대웅전 마당에 들어서니 관욕식이 시작되었다  

법당에 들어가서 공양미를 올리고

삼배를 하고 나와서 사진을 찍기 시작하였다

  

 약사사 스님과 봉축 사절단으로 베트남

   에서 오신 스님과 육법공양을 

올리신 보살님에 기념 촬영 모습

 

스님의 석가모니불 정근
 이어지면서 법계도를
돌기위하여 
이동하시는

모습인데 늦게 도착하여
봉축 법요식을 보지는
못하였으나 나름대로 
의미있는 사진을
담을 수 있었다 
인천에서 산지도 
40년
세월이 훌쩍

지났는데 약사사에 와서 
 
초파일 행사를
보는 것 
큰 인연이다

 

일승 법계도를 돌기 위해서 이동 중이신 스님을

         뒤따라 가며 부지런히 사진을 찍었다        

        

선두에 스신 분이 대휴 스님이시다

뒤를 이어서 베트남에서 오신

스님과 육법공양 보살님들이 따랐다

   

       

  

  

 대웅보전 앞마당에서 관욕식을 마치신 스님에 행렬은 

 

종루를 거쳐 칠성각을 지나  신령스러운 가피의 약사전에 이르니

 

화강암 으로 조성한 법계도 돌계단이 나타난다

 

대휴스님을 보살님이 합장 하며 맞이하고

 

펼쳐진 화엄 법계도에 들어가신다

 

약사사는 대본산 화엄종의 근본 도량으로

 

일승 법계도는 약사사의 성보이다

 

 

(일승 법계도로 들어가시는 스님)


    법계도 중앙에는 네분의 부처님으로  

 

(비로자나불 연등불 석가모니불 미륵불)을 조성하였다

 

(법계도를 다돌으시고 내려오시는 모습이다)

화엄일승법계도(華嚴一乘法界圖)는 신라의 고승 의상대사가

<화엄경>의 핵심 교리를 요약한 도인(圖印)이다.

‘법성원융무이상(法性圓融無二相)’에서 시작해 ‘

구래부동명위불(舊來不動名爲佛)’로

끝나는 7언 30구 210자의 게송이다.

 

‘하나(一) 안에 전부(一切)가 있으며

많음(多) 안에 하나가 있다’는 화엄사상의

 원융무애와 동체대비를 가르치고 있다.  

 

     약사사에 봉안된 법계도는 1년여의 공사기간에    

걸쳐 제작됐다. 바닥은 대리석이며

입석의 재질은 화강암이다.

입석의 두께는 30cm, 높이는 90cm이며

210자의 한글과 420자의 한문을 음각으로 새겼다.

  총 무게는 무려 230톤이라고 한다  

 

사진 사면불 뒤에 보이는 법당이 약사전 인데 약사사 도량을 대표하는 오래된 법당이다

약사전 법당 모습인데 1980년대 까지만


해도 하얀색의 약사 부처님이 계셨었는데

 

금색 부처님으로 새로 조성하여 봉안하였다 

 

  
 이 사진은 새로 신축 된 대웅보전 법당이다

 

약사사는 대작 불사를 계속하여 대가람으로 사세를 확장하고

 

지역사회에 불교의 위상을 높이는 대찰로 일익을 담당하며

 

광명 도량으로 날로 성장하고 있다 

 

(대웅보전 법당에서 참배중인 신도님 )

 법계도 를 돌고 내려와서 법당에 들려서 

삼배를 올리고 집에서 보시용으로 모아놓은 

새돈으로 불전함에 보시를 하였다

대휴스님은 2부 행사를 진행 하기 위해서 설치해놓은 무대위에서

3시30분에 진행할 행사를 공지하시며 바쁘신데 빗방울이  

한두방을 씩 떨어지자 우비를 나누어주셨다 

 

(자기띠 종앞에서 종를 세번치고 소원을 기원하는 의식)

약사사는 만월산의 산세와 어우러진 전통 가람의 배치와 
경치도 좋치만 봉안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유명한 화엄일승 법계도와 함께

 

용궁각과 약수도 있고 12지별 황금색 종루가 설치되어

대중들에 소원을 이루려는 마음의 귀의처가 되고 있다 

 





            (법당에 올린 공양미) 






오후 2시가 다되가는데 점심 공양이 끝나기전에 

밥을 먹어야 한다 절에서는 큰 행사 때면 

사람이많아서 주로 비빔밥을 주는데 

사람들이 덜 몰리는 시간이라 

나도 줄을 서서 밥을 받았다 

빗방울이 한두방을 떨어지는데 

절에서 먹는 비빔밥은 유난히 맛있는거 갔다 ㅎㅎ

 

오후 3시가 다되가는 시간에 볼일이 있어서 

약사사 일주문을 나서자 빗방울이 점점 많아졌다 

우산도 없이 떨어지는 빗방울을 맞으며 서둘러

전철역으로 걸음을 재촉하니 내리는 비방울에 

옷이젓는데 무술년 초파일은 그렇게 가고 있다 

 

서기 2022년 티스토리 이전을 위해서 

오류가난 이모티콘 이미지를 삭제 하고 재편집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