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년 순흥 안씨 제3파 가을 시제
서기2017년 11월19일(음10월2일) 오전
금천구 시흥동에 위치한 순흥 안씨 제3파 양도공파 종회
묘역에서 종회장님과 원로 종원님을 모시고
추운날씨 속에 전국 각지에서
오신 수백여명의 종원님들에 열화같은
정성으로 선조님의 위덕을 기리는
가을 시제가 여법하고 원만하게 봉행되었다
양도공 선조님의 시제를 마치고 정숙공 묘역으로
올라가시는 종원님들에 모습
정숙공 선조님의 시제를 마치고 문숙공
묘역으로 이동하는 판서공 종회
병민 종회장님과 병록 박사
우리 순흥 3파는 해마다 가을에는 모두 3번의 큰 문중
시제 행사가 있는데 음력으로 10월1일은
순흥으로 가서 시조공 선조님에
시제를 지내고 올라와서
2일은 시흥 양도공 묘역에서
지내고 3일날은 산본 참판공 시제를 지내고
총회를 마쳐야 순흥 안씨 3파 가을 시제는 모두 끝나게 된다
시흥 양도공 묘역에는 가을 단풍이 절정에 이르러
어느듯 낙엽이 되어 떨어지고
세찬 냉기운이 불어와서
온몸을 휘감는 날이지만 경향 각지에서
먼길을 마다안고
많은 분들이 참석을 하시었다
시각 장애로 앞을 못보시는 데도 불구 하시고
해마다 참석하시는 종원님이 계신데,
조상 숭배 사상의 오랜 전통이
점점 쇠퇴해져 가는 게
현실이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는 일이며 특히 대를 이어
계보를 지켜가야 할 젊은 사람들은,
그 정신과 의지 만큼은 보고 배워야 할것이다
기온이 뚝 떨어진 날씨속에도 사당을
둘러싼 주변의 나무들은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어 마치 고즈녁한 산사의 모습
처럼 그림 같은 풍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