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詩)
제목 . 전철에 탄 거지여인.
전철에 탄 거지 여인 행색을
바라보니 .
초여름날 겨울 옷에 헝클 어진 머리하고
지저분한 얼굴에는 땀방울이 흘러내려
가슴을 적시누나 .
손에 들은 비닐 봉지안에 뭐. 들었나
궁금하네 .
무슨 업보 지었 길레 현세(現世)에 거지인가 ?
바라보는 이내 마음 불쌍해서 ...
못보겠네 .
서기2014년 6월 10일 글쓴이 목륜거사
(무단전재 복사금지)
( 위 사진은 인간의 무거운 죄보를 상징 하는 조각상 사진이다 )
우리네 인생은 알게모르게 무거운 업장을 만들며 살고 있다
죄의 무게 만큼이나 불행은 찾아오고 선근 공덕 은 쌓일수록 재앙은 사라진다
그래서 나는 무슨 종교를 믿던지 .먼저 인간이 되라고 말한다
인간성을 상실한 ㅡ자ㅡ 는 부처님도 하느 님도 구제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서기2014년 6월10일 동인천에서
오후 4시 1분발 용산가는 급행을 타고
엄무차 서울로 가는 길에 ..
웬..거지 여자가 전철을 탔다
웃 옷은 때가 찌들어 밤색인지 황색인지 색갈을 구분하기
조차 어렵고 바지역시 시커먼데 때가 많이 끼어서
색갈이 구분이 안될 정도로 더럽다
맨발에 샌달을 신었는데 역시 씨컴었고
다 찢여진 신발이다
간신히 지저분한 발가락에 걸쳤다고나 할까 .
내가 쳐다보는 시선을 의식했는지
멀찌감치 가서 있다 내렸다
퇴근후 집에 돌아와서 .
블로그에 올린글인데 .
깊어가는 가을밤에 지나간 시간을
뒤돌아보며 다시올린다
서울역 지하철 출입구 와 남대문 숭례문 상가 지하도 에는
찬바람이 부는 가을날 오후가 되면 ..
노숙자들이 모여 종이 박스를 깔고 누어있는데 ..
계절의 변화는 정확하여 .어김없이 찿아온다 .
얼마안가서 .
눈보라치는 .엄동설 한이 몰려올것이다
춥고 떨리고 배고픈 ..계절 .!
길거리 노숙자들에 .모습은 .자꾸 우리네 인생을
뒤 돌아보게 한다 ..
그들의모습을 보며 아...! 어쩌다 저렇게
됐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
자신들이 살아온 인생이니 ..
행복하든 불행하든 다 자신이 만든 돌이킬 수 없는
결과의 업보이다 .!
하루발리 고통에서 벗어 나기를 기원합니다
서기2014년 10월 15일 . 야밤에 글쓴이 목륜거사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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