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소리없이 깊어간다 ..!
산들 거리는 가을 바람을 체온으로 느끼며 .
산천의 기운이 결실의 열매로 ..
보답하는 .계절이다 .!
하늘은 푸르고 구름은 뭉게 구름 꽃을 피우며 .
청량산에 걸려있다 .
오늘은 서기 2014년 10월16일 목요일이다 (음력9월23일이며 육재일날이다)
오후에 집을 나섰다
오후에는 제법 쌀쌀한 날씨라 목폴라를 꺼내입고 .
소지품 이라고는 신분증과 휴대폰하나 달랑들고 허름한 작업복
차림으로 마을 버스에 올랐다 .
예정대로 라면 ,출장을 가야하나 엄무 계획이 변경되어..
오후 시간에 집에서 나와 가까운 바다로 갔다
집을 나온 시간은 5시40분 ..
달리는 버스에서 창밖을보니 ..
서해바다 너머로 해는 져서 노을이 물들었다
영종도를 있는 대교 가 멀리 보인다 ..
달리는 차 창너머로 보이는 가을 바다에 풍경은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옛추억과 상념에 젖게한다 ,,
추억에 젓는 잠깐 사이에 버스는 목적지에 도착했다
내가 내린 곳은 경인방송국 앞이다 ..
이곳은 출퇴근 때마다 차를 타고 지나 다니며 보는 곳인데 ..
공원이 있다
작년에는 이곳에 와서 노래 연습을 하곤 했는데
신유에 시계 바늘을 불렀다
봉사활동 공연 지원을 위해서 .
시작한 음성공양 이 예술 활동 하는 분들과 친분으로
이어져서 좋은 사람들을 만났다
특히 이곳은 밤에 비치는 공원 야경에 풍광이 .아름답다 ..!
저녁 늦게 퇴근해서 집에 오는 길에 보면서 ..
언재 한번 시간을 내서 밤에 와야 겠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짬을 내지 못했었는데 ..
오늘 작정을 하고 ,,
집을 나왔다 ㅎㅎㅎ
목적지는 .갯골 호수교 ..바로 아래 사진에 나오는 이곳이다 .!
버스에서 내려서 제법 세차게 몰아치는 바다 바람에
추위를 느끼며 걸어서 호수교에 도착했다
때마춰서 바닷물 까지 들어와서 ..
만땅이다 .! ㅎㅎㅎ
다리앞에서 사진을 찍고 .잠시 공원을 산책하니 ..
바람이 세차다 ..으 ..춥당 ,!
인적은 드믈고 ..
해는 지고 바람은 세차니 ..
천심 바닷 바람에 감기 걸리고 얼어 죽겠당 ...
공원에 조명이 들어올때 까지 기다리니 ..
얼마가 지났을까 ..?
주변에 서서히 불빛이 보이더니 ..
드디어 ..
호수교에도 불이 켜지기 시작했다 ..
세찬 밤바다 바람에 추위도 잠시 .잊고 .
사진을 찍기 시작헸다 .
날은 점점 어두워지고 ..
가을 바다위 에 인적 드믄 호수공원은 하늘 마음 천심(天心)의 방문을 반기며
아름다운 밤의 불빛 세계로
변해가기 시작했다 ..
멀리 보이는 건물이 경인방송국이다
(호수공원에서 바라본 용현동 지역 )
호수 공원에서 나와서 길을 따라 송도 방향으로 가면은 ..
길가 윈편으로 그림 같은 배가 한척 보인다 ..
오늘은 세찬 밤바다 바람에 ..
날씨가 쌀쌀해서 ..버스를 탔다 .
한 정거장 거리에서 .내려서 ..
사진을 찍었다 ..
( 이사진은 마당에서 찍은 사진인데 .송도이동 갈비 음식점이다 ).
(요사진은 맞은편에 있는 산 처럼 만든 분수)
이곳에서 한정거장 거리에 능허대 공원이 있는데 .
분수에 무지게가 뜨는 사진을 찍은 곳이다 .!
밤길에 들린 역사 깊은 능허대 공원 ..!
이곳은 나에 땅거미 마실가는 시에 ..
소재가 된 곳이기도 하다
인적이 드믄 공원 맞은편 길가에 .
음식점이 보이는데 ..
나에게는 ..사연이 있는 곳이다 .!
어느날인가 ..?
우연히 마을 버스를 타고 오후 엄무차 동인천으로 가는 길에 .
이곳을 막통과 하려고 신호 대기중인데 .
웬..! 아저씨 한분이 불편한 거동으로 ,천천히 오는데 ..
차안에서 ..보니까?
어 ...박상규 씨다 ..!
평소에 술을 좋아하여 .
병이 들어서 치료중이라는 소식은 들었지만
막상 길에서 보게될 줄은 몰랐었다
가수 박상규씨는
조약돌로 대힛트를 치며 ..한때 가수로 MC 로 활약이
대단 했던 시절이 있었던 ..
가수요 인기인이 셨던 ..분이다 ..
차안에서도 나는 한눈에 알아 봤는데 ..
차는 스쳐 지나가 버리고 ..
나는 속으로 ..허 ..! 박상규 씨를 내가 사는 동네에서 ..
보다니 하며..반가운 마음에 .
시간은 그렇게 흘러갔다 ..
그런데 ..
얼마후 우리은행 앞에서 만나는 일이 일어났다
길에서 천천히 걸어오는 박상규씨를 발견하고
반가움에 인사하며 악수를 건넸다
빵을 사러 가는 길이라고 하는데 .
나는 처음 길에서 박상규 씨를 만났다
한때 TV에서나 보았던 유명인 이었던 분을 .
말년에 길에서 직접 대면하니 ..
반가운 마음도 있지만 .건강하지 못한 모습에 .
인생에 무상함도 느끼게 된다
그런데 ,,
몇일후에는 집앞 동네에서 또 만났다 ..
산책 나왔다 가는 길이라고 하면서 ..
한번 놀러오라고 하였는데 ..
연세는 70을 넘으셨다고 한다 .
내가 박상규 씨에 조약돌 레코트 판을 아직도 보관중이라고
하면서 ..
한번 간다고 하였는데 ..
박상규씨에 업소를 지척에 두고도 ..바쁜 일상에
가보지 못하는 사이에 ..
어느날 ..방송으로 ,.
뜻 밝에도 .별세 소식을 들었다 ..
지병 악화로 .별세 헸다는 소식에 ..
슬픔과 함께 평소에 한번 가보지 못한 미안함에..
한동안 ..내 입가에는 미소가 사라졌었다 .
오른쪽 출입구 옆에 길이 있는데 ..
길을 따라서 가면은 .해안 도로가 나오고 .
바닷가다 ..
길가에 건물 세동의 러브 호텔이 줄지어 있는데..
밤이면 네온의 불빛이 화려하다 ..
어둠이 드리운 공원에 .인적은 끊기고 ..
목신(木神) 이 있는 나무가지 사이로 불빛은 세로운데 .
능허대 의 명물 오색 빛깔의 2대에 물 풍차는 밤연못의
운치를 더하며 .돌아가고 ..
하늘 마음 천심(天心) 만이 .싸늘한 찬바람에
어둠과 속삭이며 .지난날은 회상했다 ..
위에 3장에 분수 사진은 여기서 찍은 사진이다
분수에 무지게가 뜨는 장면을
사진을 찍어서 블로그에 올리자 ..
블로거 개인의 취향님이 처음 .방문을 하여
댓글을 달았는데 .
그 이후로 ..
유명 블로거 분들께서 ..
내가 올린 게시물을 보시는 인연이 있으셨는지
한분 두분씩 방문하시어 ..
벗이 되여 글을 달아 주시니 ..
목륜상법 블로그 에도 댓글이 달리고
방명록에 안부 인사에 덕담을 하시며 ..
다녀가시는 이웃 분들이 생겼다 .
재일날에 대한 내용도 써야겠다
불교 신자들은 10월16일 (음9월23일) 이날 재일을 지키는데 ..
오계에다 3가지를 더 해서 8가지를 지켜야 한다 ..
팔관재계라고 하며 .수계를 따로 받아서 ..
지키면서 도(道)를 닦는다 .
1 살생하지말라
2 도둑질하지말라
3 거짓말하지말라
4 음행하지말라
5 술먹지말라
6 향수를 쓰지 말고 치장 하지말라 춤추고 노래 하는데 가지말라
7 높은 자리에 안지 말라
8 한끼만 먹고 오후에는 음식을 먹지 말라
등인데 ..
재일날에는 10재일 동안 (한달에 열흘 ) 육식을 금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날 만이라도 육식을 줄여서 ..
육식을 많이 먹는 것 으로 부터 오는 질병을 줄이고
건강을 지키기 위한 수행 이기도 하다 .!
육재일날은 하늘에서 사천왕과 그권속들이 내려와서
세상을 살피는 날이라 이날 만이라도 죄를 덜짓고
복을 닦기 위해서 계율을 지키며 수행을 한다
경전에 의하면 계율을 지키며 수행하는 사람은 계율의 힘으로
모든 소원을 성취하고 단 하루만 지켜도 .
큰공덕이 된다고 한다 .
막상 블로그를 시작해 보니 ..
블로거 분들 중에는 연세가 많으신 분들도 계신데
발로 뛰면서 ..
자료를 만들고 .사연을 적으며 ..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 가는 즐거움도 ,.
행복이다 .
컴퓨터를 할줄 아는 것도 ..문화 생활이니 ..
나도 이제 ..원시인 소리는 안들을 것 같다 ..ㅎㅎㅎ
찬 바다 바람을 맞으며 .자료를 만들어서 .
블로그에 올리는데 ..허.. ! 잘못하면 사진이 없어지고
이거 .쉬운 일이 아니다 .
이번 게시물은 장문의 기록이 된것 같다
연수구에는 다녀보면 볼거리도 많고 ..
또 바다와 산이 있고 주변에 사찰도 여러곳 이 있어서
좋은 것 갔다 ..
깊어가는 가을밤 이다 이제 내일을 위해서 자야겠다 ..
서기 2014년 10월18일 야밤에 글쓴이 목륜거사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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