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3일 늦은밤이다 .
화곡동 강서구청 근방에 엄무차 다녀오는 길이다 주변에 유홍가 등 술집들이 .밀집된 지역인데 .
걸어오다보니 .웬. !.음악 소리가 났다
멀리서 보니 엿장수였다 .
밤중에.가위춤을 추며 장사를 하고 있었다 ..
여자분이 가위를 들고 .춤을 추고 ..
남자분은 .엿을 팔고 있는데..
가을이라고 는 하지만 ..
제법 밤에는 쌀쌀한 날씨인데다 ..
주변에는 길가는 행인들도 별로 없다 .
가까이 다가 가면서 휴대폰을 꺼내들었다
유홍가 주변의 밤풍경이 블로그에 올릴 소재 거리가 .
될수 있기 때문이었다 .춤추는 여자분 한테
엿값을 물어보니 플라스틱 팩 1개 3천원
두개는 오천원인데 만원 어치를
사가란다 너무 많다고
사양을 하고 대신
오천원 어치를 사면서 ..
인터넷에 올릴고 싶은데 ..
사진좀 찍을 테니 춤, !..좀,, 춰보시라고 .했더니 !
아저씨 ! 나 .! ~
얼굴 팔리면. 안돼~요..한다 밤중인데도 검은색
선그라스를 쓰고 있어서 얼굴은 미운지
고운지 알수가 없다 ..ㅋ
그사이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 둘었다
어 .!.내가 오니까? 사람들이 오네요 ..ㅎㅎㅎ
내가 ..옷은 허름하게 동네 아저씨 처럼 입었지만 ..
나도 예술 활동 하는 사람이라고 하면서 .
휴대폰에 찍혀있는 연습실 에서 노래하는
사진을 보여주자 바짝 들여다 보더니 ..
그때서야 ..어머.! 멋있네..
내얼굴과 폰사진을 번갈아 쳐다보며.
어머..! 맞어 맞어 ..한다 .ㅎㅎㅎ
썬그라스를 잠깐 벋은 얼굴을 슬쩍보니 상처가 있는 얼굴인것 같다 .
젊은 나이 같은데 .무슨 사연이 있길레 젊은 여성이 한밤중에
유홍가에서 검은 색안경을 쓰고 머리에는 벙거지를 쓰고 .
양손에 철가위를 들고 .. 춤을 추며 행인들에
시선을 모으며 엿을 팔고 있을까?
깊어가는 가을밤...~! 양손에 큼지막한
철가위를 들고 춤을 추는 그녀에 모습을 폰에 담았다 ..
오늘은 강서구청 유흥가 주변의 밤풍경을 찍었는데 ..
엿장수의 모습을 찍어 블로그에 올리는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한번은 .인천 연경산 산행때 인데 나는 사진을 찍기전에 ..
꼭 본인에 동의를 구하고 찍는다 ..
본인에 허락을 얻어야 ..
사진을 찍을수 있기 때문이고
또 그것이 옮은 일이기 때문이다 .
많이 파시라는 덕담을 남기며 ...
엿두통을 사가지고 ..
차에 올랐다 ..
이 세상은 ..
어렵게 사람으로 태여나서 .한평생 살아가는 과정이.결코
순탄하지만은 않은 법이다 이 사바 세계에는 잘사는
사람 못사는 사람 행복한 사람 불행한 사람들이
한 하늘 밑에서 살아간다 과연 잘산다는
기준이 뭔지는 모르겠으나
재물이란 많이 가진 사람이라고 해서 꼭 행복한 것도 아니고 .
그렇타고 .적게 가졌다고 꼭 불행한 것도 아니다 ..
불가(佛家)에서 평상심이 도(道)라는 말처럼 ..
우리네 보통 사람들은 평범하게 사는
인생이지만 본인이 일상 생활에서 행복을 느끼며 ..
산다면 ..그것이 행복한 삶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신도림역에서.동인천 급행 전철에 몸을 싫었다 .. 도착한 동인천 역전앞의 밤풍경이다 ..
건너편으로 자유공원으로 올라가는 길이 보인다 . 승차대 앞으로 줄지어 서있는 택시들 동인천을 출발한 차는 밤길을 달린다 .
달리는 차창밖으로 경인방송국앞 호수공원 밤풍경을 찍었다 ..
동네에 들어서니 ..오랜만에 야시장이 열렸다 ..
불빛이 휘황 찬란하고 ..
동네가 .씨글 씨끌하다 ..
언제 설치했는지 .가판대에 조명을 밝히고 ..
온갖 물건들이 줄비한데 엥..?
그중에서 .번쩍 뻔쩍 눈길을 끄는 게 하나 보이는 데
가서보니 놀이 기구다 ..!
화려한 조명에 보기는 멋있는데..
아이구 ..난 보기만 해도 . 어지럽당 ...ㅇ;ㅇ ㅋㅋㅋ
순식간에 고객들이 몰리고 드디어 놀이 기구가 작동을 하는데 ,,
높이 올라갈때 마다 아이들이 소리를 지르며 .
난리 ..난리 ..~
ㅎㅎㅎ 동네가 ..씨끌 씨끌하다 ;
헐 ! ..만이두 올라간당 ..ㅎㅎㅎ
천심은 ..쳐다만 봐도 ..
어지럽당 ...으 으. 애들은 ..좋타고 ..꺅 ! ..
으악 .!.우아..! 난리 난리 ..ㅎㅎㅎ
요것은 무슨 영화관 같은디... 아이들 한테는 ..꾀..인기가 있는 가부다 .. 밤늦은 시간 .장은 끝나고 사람들은 하나둘 .집으로 간다 .
서울 에서는 퇴근길에 엿장수를 찍고 동네에
와서는 야시장 풍경을 만나. 블로그에
올린다. 이것이 오늘 ..!
하늘 마음 천심에 세상 사는 이야기이다 .
서기 2014년 11월1일 오전에 글쓴이 목륜거사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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