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2014년 10월8일 .오후 연경산으로 산행을 가면서 ..
대각사 경내에서 해수관음상을 올려다 보다가
우연히 나무가지 사이로 관음보살님에
햇살이 비치는 얼굴이 보이는
모습을 발견했다 .
오 ...우 ..대박 ..!
순간 ..햐 ..사진을 찍으면 작품이 될것 같고
딱 좋을것 같아서 ..
폰을 대고 .찍어 봤더니 ..엥 .보살님 얼굴이 .업당 ..
내폰으로는 하늘로 부터 비치는 반사광이 너무 밝아서 .
관음상 얼굴이 찍히지를 안았다 ..
휴대폰 모델이 LG 싸이언 KH1400 기종인데 ..
구입 당시에는 최신형에 고가폰이었다
현재 만 7년째 .쓰고 있는데 ..
여러번 시도를 해봤으나 .역시 안찍혔다 .
해서 .나무가지 사이로 보이는 관음상 얼굴을
찍는 것은 아예 포기하고 ..
산행을 하였다 ..
그런데 ..
9일날 .생각을 해보니 ..
아무래도 사진을 못찍는게 .참 아쉬웠다 ..
잘만 찍으면 작품이 될것 같은데 ..쩝 ..!
그래서 ..
오후ㅡ에 해가지면 .찍어보려고 .
시간을 내서 저녁에 ,
관음상 얼굴에 햇빗이 안비칠 때쯤 ..해가 저무는 때를 마추어서 .
다른때 같으면 .걸어서 갈 것을 .
버스를 타고 갔다 ..
옥련여고 앞에서 하차 하여 ..
자운정사를 지나 대각사 경내에 들어서니 ..
해는 이미 서해바다 너머로 .저물고
햇빛의 밝은 빛은 서서히 사라져갔다 .
그래서 .
폰을 꺼내서 .사진을 찍어보니 ..
아...! 이런 ..역시 안찍혔다 ..
해는 이미 서해(西海)로 졌어도 ..
높고 밝은 하늘 빛은 여전히 카메라 랜즈를 반사 광으로
막아 버렸다 ..
어떻게 찍어 볼수 있을까?
해서 경내에 산 주변을 돌면서 위치를 살펴도 .
고작 ㅡ옆모습만 찍을 수 있을 뿐이었다
그래서 ..
날이 더 어두워 질때까지 기다리기로 작정하고 .
시간을 보니 6시가 다되었다
대각사 언덕에서 옥련동 지역을 바라다보니 ..
아파ㅡ 트 단지가 .다 보였다 .
연신 하늘을 쳐다보며 .시계를 보니 .
6시20분이 다돠간다 ..
주변은 이미 어두워져서 집집마다 .불이 들어왔다
가로등도 .불이 켜진다 .
찬란히 빛나던 태양의 신은 어둠의 제왕에게 자리를 내주고 .
서해바다 속으로 슬그머니 숨어 버렸다 .
주변에 어둠이 어둑 어둑 스며들자 ..
폰에 렌즈를 딱고 .사진 찍기를 다시 시도했다 ..
관음상은 언덕에 위치하고 있어서
밑에서 사진을 찍어야 하는 나는
낭떠러지라 위치를 바꿀수도 없는 형편이다 .
한군데 서서 찍어야만 나무가지 사이로 보이는 관음상에
얼굴 을 찍을 수가 있었다 .
그레서 위치도 바꿀수가 없다
위치를 ㅡ바꾸면 .원하는 얼굴 모습이 나무 가지에 가려서 .
찍을 수가 없게되니 ..
안되는 일이다 /
그렇게 공을 ㅡ드리며 .어두워 지기를 기다리며
하늘에 밝은 반사광이 어둠에 밀려서 ,,
차츰 차츰 사라질떼 .
사진 찍기를 시도 했더니 ..
햐 .! .드디어 나무 가지 사이로 .관음상에
얼굴과 상반신 모습이 찍혔다
찍히지 안는 관음보살님 사진
찍은 시간은 6시20분이다
멀리 산봉우리 밑 왼쪽에 보이는 건물이 송도고등학교 이고
뒤에 높게 보이는 건물은 현대 1차 아파트 다 .
6시40분에 마지막으로 찍은 사진이다
원하는 사진을 얻었으니 ..
발걸음도 가볍게 대각사를 내려오는데 ..
어디서 쿵콩 쾅쾅 쇠소리가 .요란하게 들렸다 ..
엥 ,,? 이게 무시기 소라인고 ..?
내려오다 보니 ..
불빛이 환하게 .보이는데 ..
송도 역에서 인천역간 에 하고 있는 지하철 공사였다 ..
마침 장비를 나르는 분이 있어서 물어보니 ..
밤12시까지 작업을 하는데 ..
오늘은 9시 까지만 하신단다 ..
공사 기간을 마추기 위해서 ..
밤일을 하고 계신것 이었다 ..
산업 현장에서 불철주야 .땀흘리는 분들이 있기 떼문에 ..
나라가 발전하고 .우리가 그덕을 보고 사는 것이다
수고 하시라는 말한 마디를 남기고 ..
공사 현장 사진을 한장 찍었다 ..
송도역에서 인천역구간 옥련여고앞 공사 현장이다
올때는 여고 앞정류소에서
버스를 안타고 .기냥 걸어서 .
집으로 왔는데 ..
폰에 저장된 사진을 컴에 옮기고 .
딸아이와 아내에게 보여주자 ..
고물 휴대폰으로 사진은 잘찍어 온다고 ..
한마디씩 한다 ..ㅎㅎㅎ
서기2014년 10월11일 야밤에 .글쓴이 목륜거사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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