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甲辰)년 1월 이다 새해들어서 나들이를 해야할 일이 생겼는데 .. 서울 조계사 근처 불구점에 들렸다가 인사동으로 가서 구입할 물건도 있고 해서 아침에 집을 나섰다 내가 집에서 의식(儀式)용으로 쓰는 천주 (千珠)천알 짜리 염주가 있는데 이거 오래쓰다 보니 줄이 늘어나서 작년에 줄을 새로 갈고 고쳐 왔는데 막상 의식때 사용하려고 보니 . 허 ~한쪽 중간부터 줄이 느슨해져 있어서 다시 수리를 맡겨야 할상태였다 그러니 또 서울을 가야 하는데 서해바다 청량산 끝자락인 인천 송도에서 대중 교통을 이용해서 서울을 한번 갔다 오려면 하루를 소비해야한다 하루 스케줄을 미루고 갔다와야 해서 이날 저날 하며 차일피일 미루다가 1월 26일 날을 잡아서 드디어 서울을 가게 된것이다 가는 길에 인사동에 들려서 겨울 모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