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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년 미리 다녀온 설날 성묘

하늘 마음 나타난 천심 2021. 2. 16. 00:00

 

신축년 미리 다녀온 설날 성묘

 

서기 2021년 신축년 새해를 맟이하였다

경자년을 코로나 19 병겁의 위세속에 어떻게 보냈는지 

이루워 놓은 것도 없이 가버렸다 공포와 불안속에 

경자년을 버티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것 같다 

새해를 맟이했지만 여전히 마음놓고

다니기가 어려운 시절이다 

 

새해 1월이 지나고 구정 설명절이 다가오니 

성묘를 다녀와야 할텐데 명절 연휴 기간은 

묘역이 출입금지라 미리 다녀와야 하니 

날을 잡아서 인천가족공원 으로 

어머님 성묘를 다녀왔다 

 

묘역주변은 여전히 미리 다녀가는 사람들로 

차량이 붐비고 교통 정리를 하는 경찰들도 바쁜 모습이다 

작년 가을 추석 성묘때와 주변의 풍경은 

딴판인데 썰렁하기까지하다 

 

 초목이 우거지고 꽃이 피던 그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겨울날 찬바람만 옷깃을 스치며 

언빰을 때리고 지나간다 

그래도 겨울 풍경은 그런데로 또 볼만하다 

점심도 거른체 넓은 공원을 돌아보며 

겨울의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이 사진은 작년 추석 성묘때 사진인데 꽃이 피고 

코스모스 가을풍경이다 

 

이 사진은 금년 설명절 성묘 사진인데 겨울이라 주변에 있던 식물들이 

정리가 되어서 조형물들이 선명하게 드러났다 

 

 

유독 눈에 띠는 조형물이 하나 있는데 

묘역을 바라보는 소년상이다 

어느누구 자손일까 ?

어느 할아버지의 손자도 될것이고

아니면 어느 아버지의 아들 일수도 있을 것 이다 

무심히 흘러간 지난 세월 수많은 사연을 간직한체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에 발길이 무거워진다

어머님 묘앞에서 그간에 집안 사정을 

소상히 알려드렸다

 

이제 나도 나이가 들어서 얼굴에는 주름이요

머리에는 서리가 내리고 육신은 점점 고철이 되어간다  

  인간은 세상에 왔다 결국은 죽게 마련이다  

사는 동안은 인간답게 살아야하고 수명이다 해서

죽음이 닥쳐와도 두려움이 없이 편안하게

임종할수 있어야 하는데 

 

과연 죽음에 이르러서 초연할수 있을까.?  

허무하게 바라보는 하늘에는 구름만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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