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순쯤 으로 기억이 나는데
봄맟이 환경 정리를 위해서 화단을 청소하고
화원에 들려 화분을 몇구루 사들고 왔다
풍란을 사고 라일락 꽃이 향기가
좋다는 화원 주인의 추천으로
라일락 화분2개를 사들고 왔다
라일락 은 이미 꽃 봉우리가 생겨
나있었는데 마치 깨알 같았다
처음에는 이게 꽃이 정말 필라나 할정도로
아주 작았다 풍란도 대여섯개의
봉우리가 이미 형성되어 있어서
잘 자라기만 하면 꽃을 볼수 있을것 같았다
그래서
원래있던 컵모양의 작은 화분을 버리고
큰 토기 화분에다 분갈이를 해서
심었는데 잘커가며 차차
꽃이 피기 시작을 해서
풍란과 어우러지며 초봄의 화단을
아름답게 장식하였다
풍란이 만개를하며 은은하게 향을 풍기고
또한 주변을 라일락 향기가
감싸고 도니
아침에 일어나면 화단을
둘러보는 재미도 솔솔하였다 ..♬
만개한 풍란을 포스팅할때
풍란과 어우려진 사진을 블로그에 올리고
오시는 벗님들과 꽃을 감상을 하였다
그런데 ..
라일락은 이상하게도 남아있는 봉우리가 많은 데도
꽃이 피지를 안고 시들어가기 시작을 하였다
처음에는 별 로 대수롭지 안게 생각을 했는데 .
어째 잎새가 마르고 .
쪼그라드는 게 영 이상했다
날이 갈수록 죽어가는 모양세다
관찰을 해보니 물 때문도 아닌것 같아서
하루는 아침에 화분을 뒤집어 보니
헬 ,,죽어가는 이유가 드러났는데 .
뿌리를 풀어헤쳐보니
어린 묘목을 서너개를 묶어서
컵모양의 작은 프라스틱 화분에
심어 놓은것 인데 ..
븐갈이를 할때 하나씩 따로 심어야 하는걸
모르고 한그루 나무인줄 알고 그냥빼서
큰화분에다 옴겨 심은게 화근이 된거 같았다
화원에서도 팔기만했지 알려주지를 안으니
경험이 없어 모를수 밝에 없다
한그루 가 아닌걸 직감하고
헤쳐보니 4그루가 서로
뿌리가 젓은 채로 엉켜 있는데
영양부족 탓인지 성장도 안되고
큰화분 속에서도 뿌리는 작은 컵 화분에 있던
형태 그대로 였다
큰화분 두개를 다 풀어보니
모두 9구루나 되는데 이미 고사 한것 도 있고
대부분 죽기 직전 인듯 숨이
간당 간당 하는 것 갔다
일단 그동안 집에 모아놓았던 프라스틱 컵화분을
다 꺼내서 분갈이 흙을 사다가 각각 한그루 씩 심었다
만약에 소생한다면 다시 큰 화분에다
분갈이를 해서 키울 생각인데
문제 는 생기를 되찿는 게
과연 가능할것 인가 하는 것이다
지난 2월달 겨울에 호접란이 냉해를 입어 5섯 송이에
꽃을 몽땅 떨어트리게 만들어 냉병으로
시름시름 알타 죽는줄 알았던
호접란이 기사회생하여 살아나고 있는데 ..
라일락은 옆에서 서서히
죽어가고 있으니
참 ..!
화초를 가꾸는 일도 쉬운
일은 아니다
이미 회생 불능 상태인 4구루는 빼고
나머지 5구루도 호접란 때보다 상태가 심각한데
살아날수 있을지 의문이나 최선을 다하고 는 잊지만
과연 살아나서 내년 봄에 벗님들에게
향기를 풍기며 꽃피는 모습을
보여 줄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려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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