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2016년 4월 24일 일요일 .
오랜만에 동네 인근 산으로 산행을 나섰다
집에서 동남간으로는 청량산이 있고
집뒤 북쪽으로는 연경산이 벋어 있는데 ..
그연경산 자락을 이어서 .솟은 봉우리가 .217미터 문학산 이다
일명 배꼽산이라고도 하는데 //
이산에는 얼마전 "까지만 해도 산정상에 미사일 기지가 있었고
군부대가 주둔해 있었는데 ..
지금은 철수 하고 /민간에게 개방된 상태이다
(멀리보이는 산 정상이 미사일 기지이다 )
오래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
시간이 없어서 .
가보지 못하다가 오늘은 시간을 내서 .
집을 나섰다
둘째딸이 4월15일 파주 땅굴 견학갈때 입으라고
백화점에 가서 사준 모자와 옷을 입고
소형 배낭을 챙겨 가지고
도화동 어머니께 들렸다가 버스를 타고 집에 오는 길에
옥련여고 앞에서 내려서 산행을 시작했다
집 앞뒤로 산이 있는 지역에 살면서도 자주 못가고
얼마만에 가는지 모르겠다 ㅎㅎㅎ
대각사 해수관음 보살 앞에 합장 인사하고
인천 시립 사격장을 통과해서 ..
산행을 하는데 ..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
역시 산에 오면 공기와 풀냄새가 좋다
(서기2015년 5월1일 오후 6시 29분 촬영 )
땀을 흘리며 가다가 보니.
작년에 있던 돌탑이 한개에서 2 개로 늘었다
누군가 .소원을 빌며 쌓아논 것 같은데 ..
사진을 한장 찍었다
생각보다 더운 날씨에 쉬엄쉬엄 걸으며
드디어 팔각정 까지 왔는데 ..
김밥을 먹으려니 자리가 없당 ..ㅎㅎㅎ
사람들이 다 의자를 차지하고 있어서 .
결국 팔각정아래 추춧돌에 안아서 ..
문학산을 바라보며 냠..냠..! 김밥을 먹으면서 ..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는 상인에게 ..
미사일기지 가는 길을 물으니 ..
고맙게도 .자세히 가르쳐 주신다 .ㅋㅋㅋ
아저씨 ..왈 ..!
애들이 많이와야 아이스크림을 다팔고 갈텐데 ..
손님이 없다고 .걱정이다 ..
참 ..! 어디가나 ..돈벌이 걱정이다
약 20여분 간을 쉬다가 ..산행을 시작 하여
약수터에 들렸는데 ..
헬 ..! 물은 나오는데 음용수로 는 부적합 하니
먹지 말라는 대형 안내판이 설치되어있다
물이 졸졸 나오던 입구에는 웬..호스가 연결되어 있고
물은 나오는데/
신선한 물이 아닌가 부다 ..
이 약수물은 역사가 오래된 약수로 작년 까지만 해도 많은
분들이 마셧던 약수인데 ..
구청의 수질 검사에 합격하여 오랜 세월 마시던 물이 ..
이제는 걷물이 되고 오염이 되어서 .
못먹게 되다니 ..
참 .! 마음이 씁슬했다
물병에 물을 채우러 내려갔다
포기하고 문학산으로 향했다
산길을 따라 가다보니 ..
도로가 보이는데 ..
사람들이 드문 드문 다니는게 .보인다 ..
수풀을 헤집고 도로 가로 나오니 ..
현수막이 하나 보이는데 /..
인천시에서 설치한 기지개방 축하 현수막이다
오래되어 파인 콘크리트 포장 도로에서 올려다 보니
기지 입구가 보이는데 ..
사람들이 올라 가는게 보인다
정문을 통과하여 들어서니 ..
넓은 평지 처럼 보이는데 ..
마치 운동장 같이 넓은 면적에 공터이다 ..
이자리에는 얼마전 까지만 해도 군인들이 주둔해 있었으며 ..
대형 레이더와 미사일이 설치되어 있었던 곳이나 다 철거 되고
정문 앞 오른쪽에 대공포를 설치했던 포대 자리와 탄약고가 남아 있으며
군내무 시설로 보이는 건물이 한동 있을 뿐이다
(봉수대)
봉수대 는 역사고증을 거쳐 복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문학산 주변의 역사 문화유산이 오랜세월 신석기 부터 존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주변에는 오래된 사찰도 있었으며
특히 문화유산 중에도 흥미로운 전설이 눈에 띠는데
갑옷바위에 얽힌 전설이다
옛날에 어떤 장군이 인천에 난리가 나면 이곳을 구원해준다고 하며
이곳 바위밑에 갑옷과 투구를 숨겨놓고 절대 열어보지 말라고
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문학산 안관당을 지키는 당지기 (일명무당)가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그바위안에 숨겨놓은 갑옷을 확인하려고
몰래 도끼로 바위를 내리쳤다 그순간 벼락이 내리쳐 당지기는 그자리에서
숨을 거두고 바위중간이 깨지면서 갑옷도 사라져 버렸다고 한다
이 전설을 읽으며 ..
6. 25사변때 맥아더 장군에 인천 상륙작전이 생각이 났는데 ..
인천 상륙작전 성공으로 인하여 .전쟁이 앞당겨 종식되었기 때문이다
문학산 일대의 유적의 유래와 오랜 세월 얽힌 유형 무형의 기록들을 정리하여
사진을 곁들여서 전시를 하고 있다
이곳은 학익동 지역 방향 전망대이다
멀리 부평쪽 만월산도 보인다
인천 시내를 볼수 있게 만원경이 설치되어있다
이 전망대는 송도 신도시 방향으로 설치된 전망대이다
양쪽으로 나뉘어서 모두 2곳에 전망대가 설치되어있다
마당에는 석등도 있는데 .유래는 알수가 없다
이곳은 정문이다 .
기지안에서 들어오는 방향으로 찍은 사진인데 .
오른쪽으로 는 화약고와 포대 자리로 추정되는 진지가 남아있다
해발 217미터 .문학산 표지석
문학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연수구 일대 시가지
이사진은 학익동 방향 사진이다
문학산 정상에서 바라다본 태양이 내리 비치는 서해바다 모습이다
4월24일 오후 5시28분 촬영
하산하는 길에 찍은 야생화이다
이 식물은 .처음보는 풀이라 사진을 찍어왔다
특이 하게도 군락을 이루며 이곳 에서만 자라고 있다
문학산을 내려와서 등선을 타고 연경산 으로
접어들어 산길을 내려오는데 ..
은은한 범종소리가 들려왔다
저녁 예불시간 이다
시계를 들여다 보니 6시이다
청학사 범종 소리가 .귓전을 스치며 들려와서 .
나는 발길을 재촉했다
부지런히 오솔길을 가로질러 숲길을 헤치고 내려오니 .
나무가지 사이로 청학사가 내려다 보인다 ..
사진이 선명하지 안아서 .
종각안에서 종을 치시는 스님의 모습이 잘보이지 안는다 ..
청학사에 도착하니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연등을 다느라 신도님들이
분주한 모습이다
청학사 약수터에 들려 물 한모금을 마시고
산을 내려와서 .
차를 타고 귀가를 했다
문학산 (일명 배꼽산) 산행은 내고장의 문화 유적지를
둘러보고 향토사를 공부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는데 /
집근처 가까운 거리에 바다가 있고 산이있고
절도량이 있으니 //
사람들이 좋은 터에 모여 사는 인연도 .큰 복일 것이다
98년 연수구 상공에서 나이키 미사일이 공중 폭팔 하는
아찔한 사건이 있었는데 ....
세월이 흘러 미사일 기지가 공원이 돠여 시민에 품으로
돌아와서 그동안 미사일 기지 이전을 위해서
노력한 분들께 감사하며 환영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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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2016년 4월30일 글쓴사람
하늘 마음 나타난 천심(天心)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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