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자년 초파일 연등 만들기
경자년 4월30일 부처님 오신날 봉축행사는 세계에 몰아닥친 병겁의 대재앙으로 인하여
부득이 하게도 한달뒤인 5월30일 (윤4월8일)로 미루어졌다 원래는 초파일 한달전이나
늦어도 20일 전쯤 부터 연등을 만들어 달았는데 올해는 늦어도 많이 늦었다
달력을 보니 초파일이 코앞인데 연등은 커녕 연잎도 안접어 놨으니
늦어도 보통 늦은게 아니다 해서 부랴 부랴 연등을 만들려고 창고에
보관해놓은 재료를 꺼내다가 4월26일 일요일날 연잎부터
접기 시작을 했는데 연잎 은 잘 접어야 연등을 이쁘게 만들수 있다
(색이바랜 묵은 연등을 떼어내서 새로 연잎을 붙히는 사진)
일요일 오전은 열심히 연잎을 접느라 시간을 보내고 27일 날은 지난 1년동안 걸려있던
연등을 내려서 색이 바랜 연잎을 걷어내고
연잎을 부치기 시작해서 오후에 끝을 내고 완성을 하였다
팔겉어부치고 부지런히 만든 덕에 그나마 올해도 초파일 연등을
달게 생겼는데 경자년 소원성취 발원문도 새로 써서 달았다
경자년(庚子年)은 병겁(病劫)의 대재앙(大災殃)으로 인하여
세상이 온통 편하지 못하지만 사바 세계(娑婆世界)에
위대한 스 승 이신 석가 세존(釋迦世尊)께서
탄생(誕生)하신 날을 경축(慶祝)하며 기도(祈禱)하는 인연(因緣)으로
국태민안(國泰民安) 하고 코로나 재앙(災殃)이 소멸 되기를 합장 발원하며
천심과 인연이 있어서 오시는 벗님들에 건강과 행복을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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