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신이 감동한 앵무새의 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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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신이 감동한 앵무새 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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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천신이 감동한 앵무새 의리..  

  옛날 어떤 앵무새가 다른 산에 갔더니,

그 산의 온갖 새와 짐승들은 모두 그를 사랑하고

소중히 여겨 해치지 않았다.

앵무는 생각하였다. 

'비록 이렇게 하지만 오래지 않을 것이니

돌아가야 하겠다.'  

앵무는 곧 거기서 떠났다.

그 뒤 몇 달이 지나 그 산에 불이 나서 사방이 모두 탔다.

앵무는 멀리서 그것을 보고 곧 물에 들어가 날개로

물을 묻혀 공중에 날아 올라, 젖은 털로 물을

뿌려 그 큰 불을 끄려고 이와 같이 여러 번

갔다왔다 하였다.천신이 그것을

보고 말하였다.

“너는 어찌 그리 어리석으냐? 천 리의 불이

어떻게 너의 두 날개의 물에 꺼지겠느냐?”

앵무는 말하였다.“나도 꺼지지

않을 줄을 압니다.

내가 일찍이 이 산의 손님으로 있을 때,

이 산의 온갖 새와 짐승들은 모두

어질고 착해서 형제와

같았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이것을 차마 보고만 

있을 수 없습니다.”천신은

그 뜻에 감동되어

 곧 비를 

   내려 불을 껐다.

 (출처 구잡비유경 26)   

  남쪽 지방에 지진이 소멸하기를 기도하며 ..

       하늘 마음 나타난 천심.().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