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날 삼사 순례기.
부처님 오신날인 오늘은 삼사 순례를 하려고
오후 4시45분 집을 나섰다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은 집에서 남동쪽 방향으로는 청량산이 있고
뒤쪽으로는 연경산이 있는데 .
청량산 자락에는 봉경사와 호불사 흥륜사가 있고
법림사가 있다
또 연경산 자락에는 자은정사 옆에 대각사가 있고 등산로를
따라서 팔각정을 지나 약수터를 거쳐 내려가면 청학사가 있다
산이 있어서 좋고 또 절이 있어서 좋다
순례 코스를 청량산 쪽으로 정하고
봉경사를 참배하고 나서 .호불사를 거쳐 산을 넘어 흥륜사를 참배하고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을 거쳐 집으로 오는 코스를 텍헸다
부처님 오신날 삼사 순례는 처음인데..
집근처에 산이 있고 절을 찾아 갈수 있다는 것도 큰복이다
부처님께서 경전에 이르시기를 박복 한자는 태여나도 부처님이나 스님이
없는 곳에 태여 난다고 하셨는데
실제 지구상에는 스님을 볼 수 없는 나라도 있다
금생에 스님을 볼수 있고 보시를 하여 복을 짓는 것도 다 인연이
있어야 한다고 한다
집에서 일상적으로 하는 기도를 마치고 오후 시간이라
보리차 끓 인물을 한병 챙겨 가지고 산행을 나섰다 .
(축현초등학교 쪽 육교 최근에 승강기가 설치됐다 앞에 보이는 산이 청량산 이다 4시52분촬영 )
서해 아파트를 지나 축현초등학교를 거쳐 봉경사에 도착하니 ..
초파일 법회도 다끝나고 신도님들도 다 집으로 가셔서 ...
조용했다 .
(봉경사 경내전경 서기2014년 5월6일 오후 5시25분 촬영)
법당에서 정리를 하시는 비구니 스님께 인사를 하고
불전에 삼배를 하고
연세가 만으신 어머니께서 임종하시면
49제때 쓰려고 따로 모아 놓은 새돈에서 보시를 하려고 가져간 돈으로
불전에 헌공했다
봉경사 전경을 몇장의 사진에 담아가지고..
호불사로 향했는데 .
도착해보니 법당옆에 관욕식을 할수 있게 따로 아기 부처님을
조성해서 꽃으로 장엄하여 모셔놓았다
(오후 5시53분 호불사 도착 )
(관욕식을 하는 아기 부처님 사진)
합장 반배하고 관욕을 하고 법당으로 들어가서 부처님께 삼베하고
불전에 보시 하였다 ..
경전에 의하면 상업을 하는 사람이 관욕식을 할때
보시를 많이 하면 재물이 많아 진다고 한다
관욕도 하고 삼배도 하고 보시도 했으니.
흥륜사로 향하였다 .
(호불사 법당 부처님모습 )
그런데 ...
가는 도중에 산을 다 올라가서 생각이 났는데 .
그만 깜박잊고 관욕해 드리는 아기 부처님 사진을 안찍고 그냥 왔다
그래서
흥륜사를 갔다가 다시 호불사로 와서 .사진을 찍고 집으로 가는
방향으로 코스를 바꾸겠다는 생각으로 .일단 흥륜사로 향했다 .
(호불사에 서 흥륜사 쪽 으로 올라가는 나무계단 )
흥륜사 뒷산에 도착하니 ..
해는 어느덧 기울어 저녁 노을이 지는데 .
그 모습을 노칠세라 사람들이 사진 찍기 바쁘다
나도 사진을 찍었다 .
(서기2014년 5월6일 흥륜사 뒷산에서 6시35분 찍은 사진 )
(6시52분 촬영 호불사로 가는길 에서 )
(저녁 노을이 지는 7시3분 서해바다 전경 )
흥륜사는 저녁 무렵이라 예불도 다 끝났는데도 신도님들이 오셨다
올해는 세월호 사건으로 인천 불교계도 제등 행사를 취소하고
추모 법회를 하였다
딴날 같으면 제등 행사 준비로 신도들로 북적 거렸을 절 집안이 오늘 만큼은
한가한 풍경이다
마침 연못앞에 관욕식 아기 부처님을 모셔놔서
관욕을 하고
법당에 들어가 참배하고 나와서 부지런히 호불사로 향하였다 .
(흥륜사 경내모습)
(흥륜사 관욕식아기 부처님 )
7시가 넘은 시각 호불사에 도착하여 사진을 찍고 내려와서 ..
축현학교 옆 나무계단에 도착한 시간이 .약 7시30분경이다 .
(축현초등학교 나무계단에 도착한 시간은 7시 40분 )
축현초등학교 옆 나무 계단을 지나 .8번 버스를 타고
시장에 들렸다 .
둘째딸이 자몽과 바나나를 사달라고 해서 시장에 들려 과일을
사가지고 집으로 귀가 했다 ..
서기 2014년 5월6일 초파일 삼사 순례기 .글쓴이 목륜거사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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