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군이 마지막 남은 전력을 다 소진하느라
냉풍에 폭설에 칼바람이 부는데 .
화단에는 새싹이돋으며 .
군자란에 꽃 봉우리가 올라온다
올해로 26년째 꽃대가 올라오는 군자란인데
참 세월이 많이도 흘렀다 화분 하나를
26년동안이나 키웠다면
이제는 그냥 화분이
아니라 .집안에 식구같은
존재이며 화분중에서도 보물이다
그런데
겨울에 관리를 안하고 그냥 내버려 둬서 그런지
큰화분에서는 꽃대가 하나만 올라오는데
영양부실에다 수분 부족까지
겹친 겄같다 그나마
늦게라도 물을 공급하고
영양제를 투약하니
갈증은 면한거 같은데 잎새가
얄은게 건강이 신통치 안타 작은 화분에
2개의 꽃대와 합쳐서 모두 3개인데
올봄에는 작년 만큼 풍성한
꽃은 못볼것 같다
그래도 봄맟이 화단은 그런데로
화사하다 호접란이 피어서 자태를 뽐내고
저먼아이리스 와 황금죽 .안시비디움과
애기를 5섯을 업어 키우는 허공의
틸란시아 와 산세베리아 등
겨울을 난 식물들이 제법 싱싱하게
자라기 때문이다 천심의 화단에도 정말 꽃피는
춘 3월의 봄이왔다
2014년 6월 ~7월 2015년 9월 ~10월
2016년 11월 ~12월
3년을 내리 피던 산세베리아 꽃이 2017년 에는
피지를 안았는데 .어머님의 임종을 예견한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데
꽃을 보기 어렵다는 산세베리아 꽃이지만
3년을 내리 피는 행운을 본 인연은 흔치 안은 일이다
한 겨울동안 세순이 삐집고 올라와
자라고 있는데 무술년 올해는
행운의 산세베리아 꽃이
과연 필런지 모르겠다
2015년 2월 어머니 생신날 사다드린
호접란 인데 2016년에는
5송이 꽃이 피었었다
올해 3년째인데
어머니 생일때에는
3송이의 꽃이 피었는데
어머님은 생신을 2달 앞두시고
돌아가시었다 맨위 가지끝에서
또 3송이의 꽃봉우리가 자라고 있다
호접란의 꽃말은 애정에 표시 라고한다
행복이 날아옴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등 꽃말이 있다
26년된 군자란에 피는 꽃잎이 물들어가며
봉우리가 벌어진다 군자란의
꽃말은 고귀함 우아함
이라고 한다
오시는 벗님이
천심의 방에서 26년된
군자란에 핀꽃을 보시는 인연은
어디서나 쉽게 만날수 있는 인연이
아닐 것 입니다
무술년 올 한해 호접란과 군자란을 보신
인연으로 가정을 행복과 사랑으로
꾸미시고 고귀하고 우아하게
보내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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