木輪相法 나타난 천심의 티스토리 .

부처님 말씀

불설 죄복 보응경(佛說罪福報應經 )

하늘 마음 나타난 천심 2014. 6. 4. 22:28

   

불설 죄복 보응경(佛說罪福報應經 )

 

 

 어느 때 부처님께서 가유라위국(迦維羅衛國)의 석씨(釋氏)    

정사(精舍)에서 1,250명의 비구와 함께 계셨다.

아홉 달 동안 본국에서의 공양을 마치시고,

함께 거룩한 집을 나와서 사위국(舍衛國)의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으로

향하시었다.두 나라 사이에

큰 나무 하나가 있으니,

니구류(尼拘類)라 하였다.

높이가 20유순(由旬)이고,

사방으로 둥글게 가지와 잎을 펴고 있었다.

 

그 나무에는 수천만 섬[斛]의 열매가 열렸는데

먹으면 향기롭고 단맛이 있어서 마치

꿀과 같으며 그 과일이 익어서

떨어진 것을 백성들이

주워 먹으면 온갖 병이 없어지고

눈이 밝아지는 효과가 있었다.

부처님께서 그 나무 밑에 앉으시니,

                여러 비구들도 그 열매를 주워 먹으면                  

온갖 병이 없어지고 눈이 밝아지는 효과가 있었다.

 부처님께서 그 나무 밑에 앉으시니,여러 비구들도

   그 열매를 주워 먹었다.

 

부처님께서 아난(阿難)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천지의 온갖 생물 들을 보니,

모두가 묵은 인연[宿緣]이 있구나.”

아난은 곧 부처님 앞에 예배하고 길게

  꿇어앉아 여쭈었다.

  

어떤 것이 묵은 인연이옵니까?

이 모든 제자들도 듣기를 소원 하나이다.

바라옵건대 자세히 설명하시어

못 들은 이도 듣게 하옵소서.”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좋은 말이로구나. 듣고 싶어 하거든 한마음으로

정성껏 들어라.대체로 사람이 복을 짓는 것이

이 나무와 같아서 본래는 씨[核] 하나를

  심은 것이 점점 자라 이익을 주는 것이

한량이 없느니라.

 

    사람됨이 호귀(豪貴)하여 국왕과 장자(長者)가 되는 것은

삼보를 예배하고 섬긴 데서 오고, 사람됨이 크게

부귀하여 재물이 한량없는 것은 보시(布施)를

한 데서 오며,사람됨이 오래 살고

병이 없고 몸이 건강한 것은

계율(戒律)을 잘 지킨 데서 오고,

   

사람 됨이 단정하고 얼굴이 깨끗하고 희며, 인물이 으뜸가고

손과 몸맵시가 부드러우며 입에서 향기가 나고

사람들이 그의 모습을 보면 모두가 기뻐하고

볼수록 싫은 생각이 들지 않는 것은 인욕(忍辱)에서 오며,

 

사람됨이 부지런히 수행하여 게으름이 없고

즐겨 복덕을 닦는 것은 진(精進)한 데서 오고,

사람됨이 자세하고 말과 행동을 분명히 하는 것은

선정(禪定)에서 오며, 사람됨이 재주가 밝아서

깊은 법을 통달하고 묘한 이치를 연설하여

어리석은 무리를 깨우치며, 사람들이

그의 말을 들으면 모두가 받아들여 선전하고

사용하면서 진기하게 여김은 지혜(智慧)에서 났느니라.

                                     

사람됨이 목소리가 맑고 투명한 것은

삼보(三寶)를 노래하고

찬탄한 데서 오고, 사람됨이 정결하여

질병이 없는 것은 자비한 마음에서

오는 것이니 그가 전생에

지팡이로 때리지 않은 까닭이며,

사람됨이 예쁘고 훤칠한 것은 사람을

공경한 까닭이요, 사람됨이 짧고 작은 것은

사람을 경멸한 까닭이며,

 

사람됨이 추하고 더러운 것은 성내기를

좋아한 까닭이요, 날 때부터

아무 것도 모르는 이는

학문을 하지 않은 까닭이며,

 

사람됨이 어리석은 것은 사람을 가르치지 않은 까닭이요,

사람됨이 벙어리와 말더듬이가 되는 것은

사람을 비방한 까닭이며,사람됨이 귀먹고

눈먼 것은 경을 보지 않고 법을

듣지 않은 까닭이요,

사람됨이 종을 면치 못한 것은

빚을 지고 갚지 않은 때문이며,사람됨이 낮고

천한 것은 삼보에 예배하지 않은 때문이요,

사람됨이 추하고 검은 것은 부처님 앞의

   광명을 가렸던 때문이며,

 

벌거 벗는 나라에 태어나는 것은 가벼운

옷으로 당돌하게 부처님의 절에

들어간 때문이요,

말 발굽의 나라에 나는 것은

신을 신고 부처님 앞을 다닌 까닭이니라.

가슴에 구멍 있는 사람의 나라에

태어나는 것은 보시하여

복을 지으면서 마음으로 후회한 까닭이요,

 

고라니와 사슴들의 무리에 나는 것은 사람을 놀라게

하기를 즐긴 까닭이며,용의 무리에 태어나는

것은 장난을 즐긴 까닭이요,몸에 나쁜

종기가 나서 치료하여도 고치기

어려운 것은 즐겨 중생들을

 매로 때린 까닭이며,

 

사람들이 보고서 기뻐하는 것은 전생(前生)에

사람들을 보고 기뻐한 까닭이요,

사람들이 보고서 기뻐하지 않는 것은

전생에 사람들을 보고서 기뻐하지 않은 까닭이며,

관원에게 끌려가고 갇히고 몸에 칼 씌우는 것을

좋아하는 이는 전생에 사람이 었을 때

  중생들을 가두고 얽매어서

그들의 뜻을 좇지 않은 까닭이요,

사람됨이 입술이 없는 것은 전생에 낚시질을

하다가 고기의 입을 찢은 까닭이니라.

 

좋은 말과 착한 말씀을 들어도 마음으로

듣기를 즐기지 않고그 안에서 요란하게 말하여

다른 사람의 법문 듣는 것을 어지럽히면

   뒤에는 귀가 늘어진 개가 되고,  

     

 설법하는 말씀을 듣고 마음으로 기억하려 하지 않으면

후생(後生)에는 귀가 긴 당나귀의 무리에서

태어나며,탐내는 마음으로 혼자 먹으면

아귀에 떨어지고, 사람으로

태어날지라도 빈궁하고 굶어서

몸 가릴 옷이 없으며,

 

 좋은 것은 자기가 먹고 나쁜 것을 남에게 주면 뒤에

 돼지와 쇠똥구리[蜣蜋]로 태어나고,

 남의 물건을 빼앗으면 뒤에 염소로 태어나서

      사람들로 부터 가죽이 벗겨지며,       

 

살생을 즐기는 사람은 후생에 하루 살이에 태어나서

아침에 났다가 저녁에 죽고, 남의 재물을

즐겨 훔치는 사람은 후생에 소․

 

말․ 종이 되어

그 묵은 빚을 갚고,

 

    남의 부인을 즐겨 범한 사람은 죽어서 지옥에 들어가

남자는 무쇠 기둥을 안고 여자는 무쇠 평상에

눕게 되며,세상에 태어 나더라도

닭이나  오리 가운데 떨어지리라.

 

 즐겨 거짓말을 하고 남의 나쁜 점을 떠든 사람은 지옥에

들어가서 녹인 구리를 입에 붓거나 그의 혀를

뽑아 그 위에서 소가 밭을 갈며,

벗어 날지라도 나쁜 소리를 내는 올빼미[鶹]와

구욕새[鴝鵒]가 될 것이니,사람들이

그 우는 소리를 들으면 모두가 놀라서

변괴가 생긴다 하면서 그가 죽기를 바라며,

                   즐겨 술을 마시고 취하여                   

서른 여섯 가지 실수를 저지르면 뒤에는

끓는 지옥에 떨어지고, 벗어나도

원숭이가 되었다가 다시 뒤에

사람이 되어도 어리석고

완악하여 아는 것이 없을 것이니라.

부부가 화목치 못하고 자주 싸워서

서로 서로 쫓아내면 뒤에 비둘기가 되고, 

     

                 남의 노력을 탐하는 사람은 뒤에 코끼리에 태어나며,              

고을의 어른이 되어서 관록[粟]을 먹는 사람이

죄가 없는 사람이나 사사로운 감정이

있는 백성을 침노하여 매를

때리거나 강제로 압박하여 빼앗으면서

호소하는 말을 좇지 않거나, 가두고 칼을

씌워서 자유롭지 못하게 하면

뒤에 지옥에 떨어져서 영혼이 만 가지 고통을

받는데 수천억 세를 지나게 될 것이니라. 

 

 죄에서 벗어나도 물소[水牛]가 되어 코와 입이

뚫리고, 배와 수레를 끌며 매서운

매질을 당하면서

옛 빚을 갚을 것이니라.

   사람됨이 정결한 모양새를 지니지 못하는 이는

돼지에서 나왔고, 탐내는 마음을

멈추지 못하는 사람은 개에서

나왔으며,어긋나는 것으로

주장을 삼는 사람은

염소에서 나왔고,사람됨이 안정치

못하고 참을성이 없는 이는

원숭이에서 나왔으며

                                     

 사람의 몸에서 비린내가 나는 것은

고기와 자라에서 나왔고,

 사람됨이 흉악하여 독한 마음을

품는 이는 독사에서 나왔으며,

 사람됨이 좋은 음식을 탐내고

중생을 죽이는데 자비한 마음이 없는 이는

  늑대․이리․삵․매에서 나왔으니,

 

 세상에 태어나면 단명하여 태(胎)에서

떨어져 온전치 못하거나

 세상에 나서 오래지

않아 일찍 죽거나 세갈래[三塗]에 몇 천만겁 동안

(세갈레 란 지옥 아귀 축생계에 태여나는 것을 말한다)

 떨어져 있어서 면할 때가 없을 것이니,

 삼가고 삼가야 하느니라.”

 

부처님께서 다시 말씀 하셨다.

무릇 공덕을 짓는 일에 모두 몸으로 할지니,

향을 태우거나 밥을 베풀거나 경을 읽어도 사람에게 부탁하여 

 시키고 자신은 친원(嚫願)를 아니 해서는 안 되느니라.

 

마치 사람을 시켜 밥을 먹게 하면 어찌

자신의 배가 불러서

다시는 주리지 않을 수 있겠느냐?

향을 피우고 정결하게 하면 살운야(薩云若)에

  이르러 온갖 생각이 거두어지고      

 

등을 밝히면 총명하여 3달(達)의 지혜를 얻어 걸릴 것이 없으리니,

향을 피우고 공양하며 독경(讀經)하고 보시하는 것으로

평상시의 법으로 삼아야 할 것이니라.

 

보시하면 복을 얻어 모든 하늘이 돕고

만가지 악이 물러나니

간사함 따위가 어찌 당하겠는가.

게으른 사람은 편안하게만 지내 정진하려는

마음이 없으니, 하루 아침에 병이 들면

                                          불길하고 좋지 못한 일이 있을 것이니라.                                         

 

  그제야 부산하게 향을 피우고 비로소

복을 짓는다 하지만, 모든 하늘은 아직 내리지 않고

 마군(魔軍)들은 여전히 앞에 있어

장난삼아 서로가 갖가지 변괴를 일으키느니라.

그러니 항상 정진해야 할 것이니라.

 

죄와 복이 사람을 따르는 것이 그림자가 형상을

따르는 것과 같으며, 복밭[福田]에

씨를 심는 것은 니구류 나무와 같으니,

본래 심을 때에 몇개의 씨앗을 심었겠는가.”

 

아난이 길게 꿇어앉아 합장하고 여쭈었다.

“한개의 씨앗을 심은 것이 점점 자라서

한량없는 열매를 거두나이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하나를 보시하면 만 배를 얻는다 함이 거짓이 아니니라.

그때에 부처님이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어진 이가 보시를 좋아하면 하늘 사람이

보살펴 주나니 하나를 보시하면

만 배를 얻어 안락하고 수명도 장구하리라.

 

오늘 보시하는 착한 사람은 그 공덕을

헤아릴 수가 없으니

모두가 불도(佛道)를 성취하여서

시방(十方)을 두루 두루 제도 하리라.

    

                    “세상 사람들은 생사(生死)를 알지 못하고,                  

살눈[肉眼]은 죄와 복을 알지 못하거니와 나는 도의 눈으로

헤아릴 수 없는 겁(劫)으로 부터 오늘에 이르도록 죄와 복의 갚음을

보는데 손바닥 위에 놓인 유리 보배를 보는 것과 같아 안팎을

밝게 환히 뚫어 의심할 것이 없느니라.”

 

 아난이 옷을 바로 하고 예배한 뒤에 여쭈었다.

 “말씀하신 이 법은 무엇이라 하옵니까?”

“이 경은 ‘오도윤전죄복보응(五道輪轉罪福報應)’이니,

 어떤 선남자 ․ 선여인이 외우고 읽으면서

 세상에 알리면 공덕이 한량 없어서 반드시 현겁(賢劫)

천 부처님을 만나 섬기고 공양하여

 세 가지 나쁜 갈래[三塗]와 여덟 가지 어려움[八難]에

   떨어지지 않고, 무식정(無識定)을 얻으리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 하시니,

 5백명의 비구는 번뇌가 다하고 뜻이 풀리었으며,

    그때 나무 밑에 모였던 모든 하늘․ 용․ 귀신과 청신사(淸信士)  

   만 2천명과 청신녀(淸信女 ) 6천명은 모두 도의 지위를 얻었다   

              모두가 부처님 앞에 예배하고 물러났다         

  (자료출처 동국역경원 한글전자대장경)